광주시 도척면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 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성금모금 운동과 더불어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겨울용 의류와 담요 및 신발 등 생존자들에게 꼭 필요한 방한용품은 지난 17일까지 기탁 받았다.

도척면은 지난해 4월 6일 자매도시인 동해시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서도, 기관·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합심하여 840만 원의 소중한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도 도척면 기관·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튀르키예·시리아에 오롯이 전할 예정이다.

서준규 도척면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도왔던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현재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 도척면에서도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튀르키예가 우리나라에 선사했던 기적에 보답한다면 이보다 값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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