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2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와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는 섬 지역이 대상이다. 대청·소청·연평·소연평·자월·이작·승봉·문갑도가 해당한다.

농기계 수리 전문 인력과 순회수리 차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소형농기계(보행관리기, 경운기, 동력살분무기)를 수리한다. 또 기종별 점검사항과 안전사용 요령을 교육하는 현장밀착형 서비스다.

순회수리 일정은 대청도를 시작으로 약 3개월 간 진행하고 50회 정도 순회한다.

신청방법은 면별 수요조사 기간에 농업기술센터, 각 지구지소와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에는 벌초 대비 예초기를 집중 점검·정비해주는 ‘예초기 점검의 날’을 시범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은 섬까지 찾아가는 순회수리로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농기계 배달과 대행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지원도 추진해 섬 지역에도 기계농업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