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 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 한강 콤팩트시티 입주 완료 전 개통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5일 북부권 제1차 2023 시정설명회에 이어 17일 사우동 김포아트홀 3층 공연장에서 열린 남부권 제2차 시정설명회에서 "이를 위해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고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2차 시정설명회에 앞서 김 시장은 "지난해부터 콤팩트시티, 5호선 연장, GTX-D노선을 준비 중"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70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강 콤팩트시티 교통망 차원에서 5호선 연장 합의를 발표했다"며 "한강 콤팩트시티는 2029년 입주를 시작해 2033년께 끝난다. 지하철 5호선 또한 10년 내 개통 예정이며, 택지 공급 발표 시 예타 면제 신청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건설폐기물처리장에 대해선 "방화차량기지에서 갈아타지 않고 김포로 끌어오려면 건폐장이 중요했다"며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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