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신시어촌계 다목적 어장관리선인 신시호 진수식을 열었다.

22일 군에 따르면 북도면 신도1리항 일원에서 연 진수식에는 문경복 군수, 김영진 군의회 부의장, 여명옥 북도면장, 어업인을 비롯한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시호는 자부담 포함 사업비 1억1천만 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태안군 득호 FRP 조선소에서 건조했다.

관리선은 총톤수 3.75t, 길이 8.51m, 너비 2.72m로 300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더 안전하고 효율 높은 면허(양식)어장 관리와 불법어업 감시, 어장 청소·해적생물 제거, 양식장의 보호·관리에 필요한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만식 어촌계장은 "신시호는 북도면 어장 특성에 적합하게 건조했다"며 "효과 있는 어장 관리와 어촌계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 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미래 자손들이 바다와 갯벌에서 무한한 혜택을 누리도록 행정기관과 주민이 서로 상생하겠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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