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영국 프리미어 공예 아트페어 런던 콜렉트.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 이천시가 오는 3월 1일부터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3 영국 프리미어 공예 아트페어 런던 콜렉트(Collect 2023)’에 참가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런던 콜렉트는 영국 공예청(Craft Council)이 주관하는 프리미어 공예예술품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공예 갤러리, 큐레이터, 디자이너, 개인 소장가 등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들이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전시 기획과 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유럽의 대표 공예페어다.

시는 올해로 7번째 런던 콜렉트에 참가해 꾸준히 한국의 도자공예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더구나 실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자 런던 콜렉트뿐만 아니라 런던 크래프트위크, 파리 메종오브제와 같은 유럽 프리미어 아트페어에 지역 도예인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시는 런던 콜렉트에서 한국 도자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기와 공예품 4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판기·박래헌 이천시도자기명장과 한도현·김현종·양점모·나용환·신철·김대훈·김희종·노승철·송길섭·신원동·이창수·이한아·박지영 작가까지 이천시 도예가 15명의 다채로운 도자작품들과 공예품들이 출품된다.

시는 지속적인 해외 전시 지원과 발굴을 통해 세계 공예미술 트렌드를 파악, 이천 도예인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작품을 개발하도록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도자기와 공예품의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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