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 이후, 이르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실내 마스크 2단계 해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지역 내 고위험군 및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해열제(또는 감기약)와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해열제와 감기약은 현장에서의 해열제 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지자체로 재 공급된 의약품으로 소아용 1만 470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원스톱 진료기관 등 456곳에 감기 증상이 있는 소아 및 확진자를 위해 배부한다.

또 성인용 2천970개는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원 등 취약 시설 113곳  및 보건소 65세 이상 선별검사자 등 고위험군에게 배부된다.

아울러 시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감염 취약 시설 123곳에는 보건소에서 보유중인 마스크 4만6천 개, 신속항원키트 1만2천500개, 소독제 2천600개 등 방역물품과 보건소에서 제작한 ‘간병인력 감염예방관리 수칙 안내’ 책자, 시설 환경 소독과 이용수칙 포스터를 추가 배부한다.

평택보건소장은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주 1회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며, 종사자 대상 온라인 감염관리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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