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23일 개최한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 총회에서 학폭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화해와 중재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안산교육지원청 제공>
안산교육지원청이 23일 개최한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 총회에서 학폭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화해와 중재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안산교육지원청 제공>

안산교육지원청은 23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컨벤션홀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50명을 초청해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심의’를 주제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법률전문가와 학부모위원 50명으로 구성된 안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2022년 전면 등교 이후 폭증한 관내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공유한 후 화해와 중재를 중심으로 하는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더욱이 ▶학교 부적응 학생의 심리적 특성과 접근 방법 ▶학교폭력 사안의 법리 검토 ▶화해와 중재를 중심으로 하는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리 교육국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학교폭력이 학교교육력 약화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한 후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교 내 갈등이 교육적으로 해소되도록 조정과 중재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사안 심의가 가해 학생의 선도 기능을 강화하도록 심의위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교육지원청은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화해중재단을 발족, 학교현장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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