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이천시니어클럽은 지난 22일 4호점 시니어카페인 ‘카페이룸’의 문을 열었다.
 

개업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김하식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일자리 참여 노인들에게 바리스타 명찰을 전달하고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카페이룸’은 이천시립도서관 지하 1층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신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서관 이용객에게 식사 대용이 가능한 간편식과 커피 한잔의 여유를 선사한다.

‘카페이룸’에 근무하는 시니어들은 이천시니어클럽 협약기관인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카페 컨설팅 전문업체 ㈜억셉트커피의 지원을 받아 레시피&CS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한 시니어 바리스타는 "은퇴 후 생활에 두려움이 앞섰지만 새로운 도전을 앞둔 지금 설렘과 기쁨이 가득하다. 인생의 두 번째 봄이 돼 준 ‘카페이룸’이 너무 소중하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이천시 노인일자리사업이 계속해서 신중년 시니어에게 힘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과 도서관이 협업해 다양한 복지문화를 선도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카페이룸의 커피 향이 도서관 분위기와 향기롭게 어우러져 침체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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