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는 레지던시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과 지역·청년예술가를 돕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과 거리의 경계를 넘은 유기적 협력 구축과 다양한 콘텐츠의 교류 등을 진행한다.

오는 6월에는 광주와 대구 두 도시 예술가들을 초청, 성남지역 예술가들과의 합동 전시를 성남아트센터에서 연다.

7월엔 재단이 운영하는 신흥공공예술창작소 입주작가 초대전도 추진한다.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관계자는 "다각적이고 다면적인 사고로 접근하는 모든 문화 활동을 허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의미로, 광주광역시 양림동의 다양한 역사 스토리들이 작가들과 만나 새롭게 탄생할 작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이강하미술관, 대구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성남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전시기획할 계획"이라며 "지역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만남과 협업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응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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