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학교와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행복한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교육 협력지구’ 업무 협약과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기주 교육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희 이천시장, 허원·김일중 도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과 김재헌 부의장, 박준하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교육 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미래에 지역사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을 체결하는 시·군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이천교육청과 이천시는 2026년 2월까지 ▶학교-지역 연계교육 지원을 통한 지역의 교육자치 강화 ▶학교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본질 실현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한 능동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지향하며, 인성과 역량을 갖춘 지역의 미래인재를 함께 키워 나가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2023 이천 미래교육 협력지구는 자율, 균형, 미래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3개 과제, 9개 사업, 2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인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힘이 필요하며,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을 통해 학교의 인재가 지역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이 미래에 지역사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조기주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이천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이웃과 함께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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