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시설인 이천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입소청소년들을 위해 이천 설봉로타리클럽에서 의류건조기 1대를 후원 했다고 27일 알렸다. 

이천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2019년 1월 개소 후 4년차에 접어들어 전반적인 운영이 안정화되고 있으나 쉼터 개소시 구입했던 가구나 가전제품들의 사용량이 일반 가전제품의 가용성을 넘다 보니 고장과 수리를 반복하게 되는 등 입소청소년들의 불편함이 많아 졌다.

의류건조기 구입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천설봉로타리클럽 이세자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흔쾌히 구입해 전달해 줬다.

이세자 회장은 "정서적, 신체적, 환경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입소청소년 보호를 위해 이천시설봉로타리가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현주 쉼터소장은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위기청소년 보호에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은 다소 누그러지긴 했으나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쉼터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청소년복지시설로서의 역할 수행에 조금의 모자람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온정으로 쉼터 아이들을 바라보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천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청소년 가출예방 및 보호·지원 구정에 의거 만 9세~24세 가정밖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 학업, 자립, 상담 등을 지원하는 이천관내 유일한 청소년복지지원시설로서 연간 평균 30여명의 가정밖 청소년을 보호 지원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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