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올해  ‘일하는 가정을 위한 주거공간개선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일하는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동시에, 과천시여성비전센터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여성 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는 70가구에 대해 주거공간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내에 거주하며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 자녀가 있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가사와 자녀양육 등을 병행하는 일하는 가정으로 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문인력 4~6명이 배치되어 주거공간별 문제점 사전진단, 해결방안 제시, 공간개선을 위한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계용 시장은  "정리수납을 통한 주거공간개선이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어, 일하는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27일부터 과천시여성비전센터에 방문 또는 이메일(gcwoman@han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ww.gcwoman.or.kr)를 참고하면 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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