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제2호 치매안심마을’을 추가 모집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원래 살던 마을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 해 미산면 유촌리를 제1호 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조기검진, 치매예방,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안심센터 수행 사업에 대해 홍보활동을 벌이며 지역 내 읍면사무소, 파출소, 소방서 등과 연계해 치매실종예방과 실종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치매안심마을은 지역 내 치매예방(정상군), 인지강화(고위험군), 치매환자 쉼터, 가족 프로그램 등 대상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치매 발병 가능성 완화와 가족의 돌봄 역량 향상과 심리적 부담 경감도 도모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도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호 치매안심마을 공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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