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지난 28일 서울산학협력거점센터에서 ‘제1회 안과검사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공동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총 40시간 동안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과검사는 시각계통의 전기현상을 기록해 시각경로의 기능을 평가하거나 녹내장과 같은 안질환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고령화 사회에 발 맞춰 급속도로 비중이 높아진다.

하지만 체계화된 교육이 없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실무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초부터 실전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기획·운영됐다.

이론교육은 ▶1주차 눈 해부생리(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전옥환), 전안부 검사(서울대학교병원 민성훈), 시기능 검사(인하대병원 박준범) ▶2주차 후안부 검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제진, 서울아산병원 김성현) ▶3주차 안과질환(한양대 구리병원 전옥환)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교육은 ▶4·5주차, Fundus photo, Specularmicroscope, wide fudus photo, anterior OCT, ERG, AFAR 등 실제 임상에서 진행되는 검사로 진행됐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은 "안과검사 교육 프로그램이 첫발을 시작한 만큼 지속적으로 진행돼 임상병리사로서 안과검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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