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코로나19와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알렸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지역 소상공인 8천 명을 대상으로 전년도(2022년) 카드 매출액의 0.5%, 업체당 최대 2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시에서 영업 중인 안성사랑카드 가맹점 중 2022년도 연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신청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6월 30일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부식 일자리경제과장은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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