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은 3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금비와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금비는 이천시에 소재한 유리용기 제조업체로서 유리용해시설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NOx, SOx)을 저감하고자 탈질설비(SCR)·탈황설비(SDR) 같은 방지시설을 설치·운영중이다.

이날 협약으로 ㈜금비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자발적으로 질소산화물·황산화물의 목표농도를 기존보다 10% 강화하고, 방지시설의 최적운영 들로 이를 준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금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홍보하고 앞으로 저감 성과를 확인해 표창 수여 따위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박희노 ㈜금비 공장장은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에 따라 강화된 배출 기준을 준수하여 임직원 및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기환경 관리에 당사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고농도 시기에 경기 동남권의 미세먼지를 추가 감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사업장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노력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며 "수도권대기환경청도 사업장의 저감 노력과 개선 효과를 홍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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