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무원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전달

김포시 공직사회가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일 본청 다목적실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은 성금 1천493만6천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시 공직자들은 대규모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고자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성금을 모금했으며, 1천1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임시 보호소 운영과 구호물품 지원, 의료 지원, 구호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작은 정성과 마음을 모은 시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성금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회복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특별성금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경기공동모금회로 입금하면 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