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소야도 폐교가 복합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한다.

5일 군에 따르면 1998년 2월 폐교한 소야분교 5천690여㎡ 터에 폐교 문화재생사업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소야도 폐교 문화재생사업인 ‘소야랑(Soya-Rang)’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들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55억5천만 원이다

군은 소야도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증·개축해 3개동 규모로 짓는다. 안내와 전시공간, 체험공간, 공유주방, 휴식공간이 들어서고 각 동 명칭도 공모한다. 더구나 군은 체험공간에서 도자기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려고 문경시와 도자기 체험분야 업무협약을 맺었고, 도자기협동조합과 업무도 교류했다. 전통가마는 올 9월께 제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공사는 올 12월 준공할 예정"이라며 "내부 인테리어와 콘텐츠,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면 내년 6월 개관 가능하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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