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이천시 U-13 양준혁 베이스볼 클럽(양신BC)이 창단했다고 6일 알렸다.

지난 4일 열린 창단식에는 이성호 부시장, 송석준 국회의원과 김하식 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김요한 전 프로배구선수, 도체육회와 시 체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신BC는 이천 초등학생으로 꾸려졌으며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 씨가 감독을 맡는다. 

양신BC는 이천시의 엘리트선수 육성과 함께 기존 양준혁야구재단에서 진행했던 사회취약계층(다문화, 탈북인, 저소득층) 스포츠활동 지원 ‘멘토리야구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양준혁 감독은 "선수가 되고픈 아이들은 베이스볼 클럽에서 전문 훈련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고, 다문화·탈북인·저소득층 등 보이지 않는 소외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멘토리야구단을 통해 스포츠로 감싸 줘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게끔 손을 잡아 주겠다"고 말했다.

시는 양신BC 창단으로 시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는 물론 사회취약계층 아이들의 체육활동 증가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성장을 기대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