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연평평화안보수련원 평화안보 교육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6일 군에 따르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연평도 연평평화안보수련원에서 평화안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평평화안보수련원에는 서해5도 평화의 상징이자 연평포격사건 당시 피폭주택을 보존하는 연평도안보교육장이 있다. 또 해상 NLL을 한눈에 볼 만한 연평도 평화전망대와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망향공원에서 다양한 안보관광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일반과정은 50인 이내, 도보과정은 20인 이내로 공무원, 기업체, 사회단체, 학생, 일반인 들 20인 이상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한 사람 앞에 사용료는 성인 기준 1박 2일 프로그램이 4만1천 원(교육비·식비·숙박비 포함)이다. 사전예약과 문의사항은 옹진군 연평면 안보수련원팀(☎032-899-2555)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평화안보 교육과정은 연평도포격전의 아픔과 연평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일궈가는 생생한 일상을 담았다"며 "평화안보의식을 함양하려고 해병대 연평부대 협조로 군부대 시설 견학과 수련원 전문 강사의 평화 안보 교육과 같은 알찬 교육을 진행한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