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저소득층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원 대상 질환을 1천147종에서 1천189종으로 확대한다. 소아청소년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기준 120%에서 130% 미만으로 완화한다.

지원 대상은 산정특례에 등록된 만성신장병을 비롯한 희귀질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재산 기준 적합자가 해당한다. 대상 질환에 따라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10%), 보조기기 구입비, 간병비, 특수식 구입비를 지원한다.

희귀질환에 대한 동일한 산정특례에 등록된 환자 또는 보호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옹진군보건소를 방문하거나, 희귀질환 헬프라인(https://helpline.kdc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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