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일산동구 대표 근린공원인 백마·마두·강촌공원 조도개선 공사를 벌인다고 9일 공지했다.

백마·마두·강촌공원은 마두역부터 백마역에 이르는 1.5㎞ 구간으로 새벽과 야간시간 출퇴근 유동 인구가 많고, 산책과 운동하기 편해 지역 주민도 많이 찾는다.

시는 이달부터 조도개선 공사에 착수해 다음 달 초 준공할 방침이다.

당초 설치한 LED 공원등 176개를 점검하고, 아파트 출입구와 공원 경계 부근을 비롯해 조도가 낮은 공간을 중심으로 공원등 2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정발산 인근 공원을 중심으로 계절 변화에 따라 울창한 나무로 어두워지는 장소에 공원등을 추가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도 개선 공사는 단순히 밝기를 조절하는 차원이 아니라 편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공원 관리에 힘쓰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