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해 하반기에 재개관하는 산본도서관 1~2층 일부를 실버도서관으로 조성하면서 시민들이 공감하고 기억하기 쉬운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새롭게 조성하는 실버도서관은 고령화 시대에 실버층이 인생 후반기를 지혜롭게 보내도록 큰 글자 도서, 그림책, 독서 보조기기, 컴퓨터, 혈압계 등을 비치할 예정이며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등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실버도서관의 공간으로는 산본도서관 1층에 북카페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인 실버담소방, 2층은 실버자료실, 행복갤러리, 어울림터(휴게공간)를 설치해 노인층이 편안하게 사용하도록 조성된다.

손병석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명칭 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에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반영되길 기대하며 시민 참여로 도서관에 관한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모기간은 1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모 안내문의 QR코드 폼을 이용해 접수하거나 시청 누리집 인터넷 접수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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