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공사장 가림벽에 대한 표준 디자인가이드라인을 개발 완료하고 이달부터 관내 공사장 가림벽에 적용한다고 13일 알렸다.

디자인가이드라인은 우선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보따리 시리즈 와 이상적인 이천 시민의 삶의 모습을 표현한 생애주기 시리즈, 이천시 상징그래픽을 활용한 유네스코창의도시 콘셉트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이천시의 지역특색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기본형과 응용형이 있어 공사현장 주변 여건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하여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천시가 이번에 개발한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관내 공사현장이 증가함에 따라 도시미관을 높이고자 만들었다.

심미적이며 일관성 있는 그래픽 요소들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천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천시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이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미 미래성장담당은 "기존 공사 현장의 단조롭고 불규칙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마련됐다"며 "이천시를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이천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