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20일 석모도 수목원에서 전국 최초 ‘숲체험 영어교실’을 개강한다.

숲체험 영어교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수목원에서 다양한 숲 놀이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꽃, 곤충, 색, 소리 들 자연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개인과 가족 참여도 가능하다.

군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캐나다 국적 원어민 강사 ‘엘리 벌린든(Elly Verlinden)’을 채용했다. 그는 캐나다 명문 토론토대학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하고 동아시아학을 부전공했으며, 현재 오타와대학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을 이수 중이다.

유천호 군수는 "숲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무료로 운영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숲체험 영어교실은 현재 정기반·수시 참여 접수를 선착순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석모도 수목원(☎032-932-5432)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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