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성균관 관장으로 최종수(사진)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이 당선됐다.

성균관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총회 대의원 978명 중 6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투표에서 602표(90.5%)를 획득해 압도적인 유림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유교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타개하고 유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줄이는 현대화 작업을 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당선자는 1941년 경기 과천에서 출생했으며 과천향교 전교, 성균관 부관장, 전국향교재단이사장협의회 회장,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 전국문화원연합회 회장, 추사기념사업회 회장을 지냈다. 그는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성균관을 이끌게 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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