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치매를 이른 시기에 발견하고 인식을 개선하려고 ‘찾아가는 인지건강 서비스’를 추진한다.

인지 선별검사는 치매 증상인 인지저하를 확인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치매를 이른 시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중요할 구실을 한다.

군은 지난 14일 그랑드빌(갑곳6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노인들이 편견 없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른 시기에 발견한 치매는 약물복용과 관리로 충분히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해 뒤늦게 발견한 치매보다 경제·사회 비용이 적게 든다.

군은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진단 검사나 감별검사를 지원하고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1대1 맞춤형 사례관리, 위치 추적기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상시 모집할 예정이고, 문의는 강화군 치매안심센터(☎ 032-930-4027)로 하면 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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