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사무과 직원 들 14명이 벤치마킹에 나섰다.

군의회는 전곡 전통시장 활성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벤치마킹 첫날인 지난 20일 예산군 상설시장을 찾았다. 예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고향으로, 백 대표는 현재 이곳 상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예산군 상설시장은 한달간 약 10만 명이 찾을 정도로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자리에는 이덕효 예산군 기획실장이 나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하게 기 브리핑을 했고, 브리핑이 끝난 뒤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더본외식산업 개발원을 방문해 조정민 부장과 면담했다. 군의회는 예산군 상설시장 리모델링을 준비한 과정과 지금처럼 활기를 띠도록 하려고 한 노력 들을 듣고 연천군에 접목할 방안을 고민했다.

심상금 의장은 "예산군 상설시장의 성공은 일회성이 아니라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지속가능한 성과물"이라며 "연천군 실정에 맞는 전통시장 발전 방안을 얻는 기회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군의회는 20일 일정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일간 남해군과 통영시를 차례로 방문해 군 현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곳을 찾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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