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연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성과를 창출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확대간부회의에는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직속기관·사업소 기관장을 비롯해 군·구 부단체장, 공사·공단 기관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실·국 역점 추진사업은 인천시 3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공사·공단 기관장이 책임을 갖고 올 한 해 중점 추진해 성과를 내거나 해결하려고 목표로 삼은 과제다.

유 시장은 "인천이 보유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더욱 확대해 세계에서 이름난 도시로 키우려면 모든 공직자가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정책의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공조와 협력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9·15 인천상륙작전 가치 재조명 ▶자원순환센터 확충 ▶반도체 패키징 메카 조성 ▶섬 주민을 위한 대형 여객선 도입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 신설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에서 올해 상세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성과 달성 의지를 다졌다.

시는 올 연말에 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실·국 역점 추진사업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오늘 보고한 역점 과제는 대부분 많은 외부 기관과 이해당사자가 얽힌 복잡한 과제지만 중장기 계획과 단기 계획으로 나눠 올해 안에 해결할 부분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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