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송도 연구시설 조감도.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마크로젠 송도 연구시설 조감도.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시는 22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연세대학교와 ‘K-바이오 랩허브’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은 의약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시, 중기부, 연세대, 산·학·연·병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2021년 7월 시가 중기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이다. 2025년 구축을 목표로 국비 1천95억 원을 합쳐 2천726억 원을 투입한다. 입주기업 건물 2개 동을 비롯해 건물 3개 동을 건립한 뒤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에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입주 공간과 연구개발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분석·검사·제조를 지원한다. 또 국내외 제약사·병원과 임상단계에서 협업한다.

협약식에는 ▶(구축기관) 중기부, 인천시, 연세대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노터스, ㈜바이넥스, 코아스템켐온㈜, 차바이오랩, ㈜우정바이오, 에스엘바이젠, HK이노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대학)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인천대 ▶(연구시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재)유타인하 DDS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병원) 연세대의료원, 인하대 부속병원, 가천대 길병원 ▶(투자기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바이오클러스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은 K-바이오 랩허브를 기반으로 의약바이오 분야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동반성장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로 돕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글로벌 수준의 대기업부터 벤처기업까지 다양한 대표 기업과 대학·연구소·병원을 비롯해 탄탄한 생산구조를 가진 인천은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 도시"라며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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