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는 4월까지 관내 경로당 35곳을 방문해 노인 대상 ‘체감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고연령 노인들이 화재발생 시 안전하게 대처하게끔 돕고, 화재예방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해 신고나 화재진압보다 대피가 우선임을 알리는 ‘불나면 대피먼저’ 슬로건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혀 초기 대처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화재경보기 경보음 들려주기 및 조치요령 ▶‘불나면 대피먼저’을 통한 화재대피로 교육 ▶소화기 사용법 및 가벼운 소화기(스프레이식 간이소화기) 안내 ▶봄철 산불위험요소인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이다.

특히, 경로당 주방에 화재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해 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지원한다.

고문수 서장은 "노인들이 화재발생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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