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20년부터 사업비 156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 올해 말 끝난다고 27일 전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돗물 오염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유사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환경부 ‘2020년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시는 2021년 수도사고 발생 당시 초기대응이 가능한 스마트미터링 사업과 원격검침 사업을 마쳤고, 지난해에는 유량과 수압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6월까지는 관로 내부에 축적된 이물질을 세척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관망 안 수질 변화를 감지하고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자동 드레인 사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모두 끝내면 물 관리 전체 과정에서 실시간 감시 체계를 완성한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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