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전 만세운동’ 재현 내일 군포역 앞에서 개최

군포시는 31일 오후 3시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104주년 군포 3·3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919년 3월 31일 2천여 명의 우리 선조들이 군포장에 모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발포에 맞서 싸운 역사적 현장에서 군포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자 열린다.

만세운동 재연극과 함께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만세 삼창 순의 기념식과 기념음악회로 진행된다. 또한 거리 퍼포먼스로 만세운동 재연 플래시몹 공연을 함으로써 선열들의 꺾이지 않는 기개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기미년 3월 군포장에서 울려 퍼진 독립 만세 함성을 몸소 느끼고,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