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조한 날씨 속 산불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문화 확산이 중요해지고 있다. 

시흥시는 제324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봄철 산불예방 및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난 31일 소래산 등산로 일대에서 가졌다.

특히 5년간(2018~2022) 경기도 계절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봄철에 화재(35.2%) 및 인명 피해(33.3%)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47%)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와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시흥의용소방대연합회 등 유관기관 4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봄철을 맞아 크고 작은 화재 발생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인 부주의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에서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안내 및 봄철 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 기간을 적극 홍보하며, 화재 예방 홍보지(리플릿)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향후에도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고 따뜻해지는 날씨에 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또는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 봄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시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큰 관심을 갖고 부주의를 경계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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