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기업을 유치하고자 긴밀한 교류·협력 네트워킹을 강화 중이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도곡동 소재 ㈜아성다이소 본사를 전격 방문해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한 적극 투자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박정부 회장을 만나 양주시 미래 비전, 투자 여건, 주요 인프라를 소개하며 입주 투자계획을 비롯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아성다이소뿐만 아니라 협력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관내 다이소 납품 기업과 적극 상생 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했다.

㈜아성다이소는 약 2조6천억 원의 매출 규모, 전국 1천390여 개 점포와 2개 물류허브센터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국내외 거래 업체 수는 700여 개에 달한다. 양주시와는 2021년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고용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양주시는 오랜 노력 끝에 지난 2월 첨단 로봇기업 들 7개 우수 기업과 1천9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고, 연내 약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 시장은 "다이소 협력기업이 유치되면 양주시의 잠재력과 어우러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기대한다"며 "다양한 행정 지원으로 기업 활동을 하는 데 편의 제공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박정부 회장은 "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만큼 양주시 미래 가치에 큰 기대를 거는 상황이다"라며 "양주시와 함께 성장하는 경제 동반자로서 투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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