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1월 10일까지 관내 복지시설에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사회적,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상기관은 양주 도담학교(특수학교), 정신건강복지센터, 옥정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4곳, 77명으로, 프로그램은 식물을 소재로 한 원예교육과 야외에서 진행하는 텃밭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0일 양주 도담학교에서 개강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반갑다! 텃밭정원’은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7월 13일까지  ▶잎채소 모종 심기 ▶열매채소 심기 ▶감자 수확 ▶피클만들기 등 텃밭을 활용하여 채소를 수확하고 나누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4월 6일과  18일에 옥정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12일에 프로그램을 개강하여 정서 안정 및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 보급한다. 

전춘 농업기술센터센터소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에게 건강한 신체 활동을 통해 우울감·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만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 양주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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