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MG하남새마을금고는 5일 식목일을 맞아 망월천에서 ‘내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미사호수공원에 하남시에서 식재한 왕벚나무 조성사업(시비 3억 원)과 연계하기 위하여 같은 수종인 왕벚나무로 선정해 망월천 상류부에 추진했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점복 MG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과 MG새마을금고 회원, 미사1동·미사2동·풍산동 유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가해 망월천 상류 구간(청소년수련관~상망교) 산책로 1.2㎞ 구간에서 왕벚나무 252그루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가 각종 행사 편의 등을 지원하고, MG하남새마을금고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최했다.

시에서 수목 식재 장소는 물론, 굴착기를 동원해 나무 심을 구덩이를 미리 파 놓는 등 식목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정성들여 심은 왕벚나무에 참여자들의 이름표를 붙여 자신이 심은 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하남시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높아지도록 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점복 MG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하남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하남시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하남시 최고의 선도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호수공원 호수부 왕벚나무 수목식재사업과 이번 ‘내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미사호수공원(망월천)이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고, 비점오염저감시설 개선과 물순환시스템 가동을 통해 미사지구 망월천 수질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생활 속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LH공사와 협력하여 물순환시스템 개선공사를 완료했고 일일 방류량을 7천t에서 1만6천t으로 2배 이상 증량했다. 또한 오는 6월 비점오염저감시설 개선 공사 준공을 통해 망월천 수질 및 수변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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