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사업에 시화·반월국가산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알렸다.

시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299억 원(국비 171억 원, 지방비 59억 원, 민간 69억 원)을 들여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하고, 시화·반월산단 업종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조성한다.

한국공학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은 시흥산업진흥원을 비롯한 6개 지원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소재, 부품, 공정 설계·해석, 시제품 개발 지원, 해석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기술 보급, 확산으로 산업생태계 선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제품 생산 전 오류를 미리 확인하고 수정해 제품 품질 향상과 불량 제품을 줄인다. 또한 성능 예측과 검증으로 기업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시화·반월산단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유치로 산단 내 중견·중소기업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산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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