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용(더불어민주당, 미사1동·미사2동)시의원은 지난 5일 미사강변도시 진등지하차도 도로교통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용(자치행정위원장)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LH 관계자, 소음 관련 전문기관, 진등지하차도 방음터널 공동대책위원회 전민경 대표 등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미사강변도시 입주 후, 진등 지하차도 교통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미사강변신안인스빌아파트와 미사강변사랑으로부영아파트 등 3천여가구 주민들은 도로 교통 소음 저감 대책을 세워줄 것을 국민 권익위에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권익위 조정안 협의에 따라 2020년 7월께 소음 관련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불가피하게 소음측정이 미뤄져 왔다.

정병용 시의원은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주민들께서 오토바이, 차량 소음 등으로 인해 생활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시와 LH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들의 교통소음 피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의원은 LH 용역 결과에 따라  ▶저소음포장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조속히 사업을 시행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등지하차도 방음터널 공동대책위원회 전민경·민영진 대표는 "낮 시간대는 물론 특히 저녁 시간대의 교통 소음피해가 심각한 상태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전문 기관의뢰를 통해 도로교통으로 인한 소음을 측정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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