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지난 6일 하남시 자원순환시설인 유니온타워를 방문해 화재안전 간담회를 가졌다.

자원순환시설의 화재는 소각단계 또는 저장단계에서 관리 미흡으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가연물이 쌓여있어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루어지고 장시간 연소로 인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화재 중 하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재예방조치 안내 및 자율안전관리 소방시설 설치지도 ▶보관 생활폐기물 등 보관량 5t 초과 시 즉시 반출 등 안내 ▶화재 시 환경·수질오염 방제 등 조치 방법 협의 ▶화재사례 공유 및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이제철 하남소방서장은 "자원순환시설의 구조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직원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피난로 확보가 관건이다" 며,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우선이지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직장내 화재안전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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