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저성능 CCTV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7일  알렸다.

시는 지난해 말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지원받아 관내 저성능 및 내구연한이 경과 한 생활방범 CCTV 66곳 235대 카메라를 4K 800만 화소의 초고화질 CCTV로 전면 교체했다.

사업 대상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등으로 시는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설치된 CCTV를 전면 개선하고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 2008년에 설치된 도로 방범 CCTV의 차량번호 인식률이 저조해 사건 발생 시 수배 및 도주차량의 경로 확보가 어려워 신속한 수사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로방범 CCTV 52곳 115차로 전체에 시비 3억 8천만 원을 들여 차량검지기 레이더 센서 74식을 도입하는 등 차량인식률 개선을 통해 원활한 통합관제 업무수행과 범죄예방을 강화했다.

이 사업은 지난 달 30일 김포경찰서 납치 감금 FTX 훈련 시 수배 차량을 30분 만에 신속 검거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시는 사업에서 CCTV 저장 영상 스토리지를 대폭 증설해 초고화질 영상 저장뿐 아니라 불법 주정차단속 CCTV, ITS 교통정보, 재난재해 CCTV 등 통합연계 CCTV 영상을 일원화해 CCTV 관제요원 및 수사 경찰관들이 한 장소에서 업무처리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김포 관내에는 1천821곳에 6천873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시는 CCTV를 통한 범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LED 안내판과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진석 도시안전정보센터장은 "방범 CCTV 화질과 성능 개선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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