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 큰 잔치이자 화성시를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가 다음 달 13일 지역 랜드마크인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는 화성시·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기호일보가 후원한다.
축제는 인구 100만 명을 바라보는 화성시민들이 온 가족과 함께 즐길 만한 가족 화합형 축제로 꾸민다. 올해는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시민이 함께 즐기도록 모든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트렁크&캠핑카트’, 꿈마차 플리마켓, 사회관계망서비스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책갈피를 제작하는 ‘코리요 문화 체험’, 친환경 목공 체험, 어린이 직업 체험, 여성 구직 이동 상담, 계묘년 토끼 캐릭터 그리기, 전통 한지 공예 제작, 보릿대 제작, 팔찌 제작, 페이스페인팅, 헤나 체험, 대나무 활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를 비롯해 부스 20여 개를 운영한다.
행사장 곳곳과 메인 무대에서는 게릴라 공연, 팝페라 공연, 아트벌룬 퍼포먼스 같은 다양한 관람행사도 마련한다.
축제 백미를 장식할 공개방송에는 거미, 안치환, 경서예지를 비롯한 국내 인기 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후 9시부터 진행하는 루나분수쇼는 환상에 가까운 빛의 세계로 시민들을 안내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만남과 일상생활 회복을 알리는 축제로 꾸밀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고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