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1그룹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2021년 2그룹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불과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기관 표창과 시상금 8천만 원을 받는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 평가는 도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들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구분한 가운데 지방세 징수율과 신장률, 세수추계 정확도, 행정소송 처리, 부동산가격 공정성 제고 등 6개 기본지표와 정부시책 기여도, 세정업무 근무 여건 개선 추진 등 9개 가감산 항목으로 구성된 지방세정 전반에 대한 공정하고 면밀한 평가다.

시는 2021년까지는 2그룹으로 분류됐으나, 세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듬해인 2022년부터는 수원·고양·용인 들 상위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속한 1그룹이 됐다.

이번에 시는 국내외 경제 침체로 지방세 징수목표 달성의 불확실성이 증폭됐음에도 지방세 징수액 증감 추이를 면밀하게 분석해 도세 세수추계 정확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며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월 세무1과와 세무2과로 세무조직을 분리 개편해 증가하는 세무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노력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는 세무1·2과 직원들의 노력뿐 아니라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성실히 납세 의무를 다해 주신 시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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