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인문학 프로그램 ‘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운영한다.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은 활동적 고령자층의 주체적 인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전공 주임교수가 도서관에서 인문학 심화 강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 사업은 지난 3월 대학에 재학 중인 교수와 강사를 대상으로 인문 프로그램 제안과 도서관과의 매칭 신청을 받아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옥정호수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늘은 오른손을 잃었다’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 차성환 한양대 국문과 교수를 초빙해 ‘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오는 5월 12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2회차의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시 창작 이론, 주제별 시 읽기, 창작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고 삶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강좌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 대상은 성인 25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도서관 지혜학교 ‘시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의 시를 읽으면서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마음을 돌아보고 문화도시에 걸 맞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옥정호수도서관(☎031-8082-74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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