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벚꽃엔딩 명소로 불리는  ‘가평 에덴벚꽃길 벚꽃축제’가 1천200m에 달하는 벚꽃 터널을 뽐내며 지난 주말인 8일, 9일  이틀간 약 3만 명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성공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에 축제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추억을 나누는 축제로 이번 주말인  15∼16일 대한민국 벚꽃축제의 피날레를 선보이기로 했다.

주최 측은 ‘걷고, 먹고, 즐기고, 나누기’라는 부제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존, 추억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가평 지역 농특산물 장터와 플리마켓,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방문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300m에 달하는 마젠타 핑크 카펫 길은 푸른 하늘, 연분홍 꽃잎과 어우러져 많은 방문객이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15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미스 & 미스터 트롯 콘서트에 가수 숙행, 류지광, 최은비가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다음날 16일은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경연 대회에서는 막강한 경쟁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5팀의 화려한 댄스퍼포먼스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막바지 벚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에덴벚꽃길 벚꽃축제에서 먹고, 즐기면서 많은 추억을 쌓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특히 밤에는 야간 조명으로 환상적인 벚꽃길이 펼쳐지는 만큼 에덴벚꽃길에서 올해의 마지막 벚꽃놀이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축제 내용은 올리브스타 홈페이지(www.olivestar.kr/festival)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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