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학교 밖 학습터인 ‘김포미래그린공유학교’를 5월부터 운영한다.

김포미래그린공유학교란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교 안팎을 넘나들며 교육생태계를 확장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록(그린) 빛깔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자’는 취지를 담았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2월 기획 TF를 구성하고 김포형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5월 시작하는 김포미래그린공유학교는 학습코칭 프로그램인 ‘배움그린’을 비롯해 총 6개 주제로 진행한다.

배움그린은 지역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유휴 공간을 활용해 초등 5∼6학년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을 중심으로 학습코칭,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생태그린은 애기봉 생태공원, 후평리 철새도래지 들 시 생태환경교육자원과 학교교육과정을 연계한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시민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백경녀 교육장은 "능동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김포미래그린공유학교가 성공 안착하도록 지역 유휴시설·공간, 지역 전문가 발굴을 위해 지자체와 지속 협력하고 더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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