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섬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에서 섬 주민 화물선 차 운임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현재 섬 주민들은 여객선을 이용해 차를 운송할 경우 차 운임의 20%에서 50%까지 지원받는다. 하지만 화물선을 이용하면 차 운임을 지원하지 않아 주민 부담이 크다.

차 수송이 가능한 여객선인 카페리선이 운항하지 않는 섬 주민들은 차를 운송하려면 화물선을 이용해야 한다. 카페리선이 운항하는 섬 주민들도 카페리선 선박 수리나 정기점검으로 운항하지 않는 기간에는 화물선을 이용해야만 한다.

이에 섬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섬 주민 화물선 차 운임 지원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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