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위해 10개 시·군 공직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한 과정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제도지원팀장이 사회를 맡고 손경식 민관합동추진위원이 경기특별자치도 추진상황 및 과제 등을 설명했다. 

경기북부는 분단 이후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지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되고 발전이 지체되고 그로 인해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동두천시는 수도권 지역에 대한 규제뿐만 아니라 미군공여지 등으로 인한 중첩 규제와 인구 감소로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기반으로 생활권과 행정구역 일치에 따른 행정의 민주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동두천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신성장 창출, 북부지역 낙후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