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2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폭포마당 등 홍제천 일대에서 ‘다 같이 줍자! 서대문 플로깅’을 개최한다.

플로깅(plogginng)은 이삭을 줍는다(plocka upp)는 뜻 스웨덴어와 영어 조깅(jogging)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구는 구민들과 함께 기후행동(기후변화를 막는 실천)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어린이와 학부모, 주민, 직장인들이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에서 출발해 약 2km를 이동하며 플로깅을 진행한다. 이어 홍제천 폭포마당에 도착해 환경보호 OX퀴즈에 참여한다. 특히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서대문구 기후변화대응 선언’을 통해 탄소제로·에너지절약 실천을 다짐한다.

21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서대문구 기후환경과(☎02-3140-8097)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환경을 살리는 작은 발걸음이 될 이번 플로깅에 환경을 사랑하는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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