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이  19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9회 CCI(Chamber Consumer Industry)포럼’에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시장 취임 전 경안천시민연대 사무국장 등 환경분야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환경전문가로 환경에 대해 박학다식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방 시장은 ‘광주시의 환경과 기업’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그동안 광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호 특대고시 등 중첩규제로 공장의 산발적 입지, 기반시설 부족, 주거지역과 마찰 등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규제 해소와 더불어 광주시가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한 산단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9회째를 맞는 CCI포럼은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읽고 시대 흐름보다 한발 앞서 기업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기업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광주하남상의가 추진하는 주력사업이다.

김풍호 광주하남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의 중요성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강연이 새로운 전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하남상의 CCI포럼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개최하며 관내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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